하나의 별이 지다.
딱 보면 스포일러 같겠지만, 어떤 별이 지는지 말을 안했으므로 스포일러는 아니지 않을까? 이 책 시리즈를 읽으면서 느끼는 것이지만, 앞날을 미리 예상을 해 놓고 써 나가는 것인지 여부가 궁금하다. 보통 이정도 길이의 작품들은 주인공들을 상황에 던져 놓고 이야기의 흐름에 따라서 자연스럽게 진행이 되는데 반해, 은하영웅전설의 경우 이야기 곳곳에 마치 현재를 과거의 관점에서 서술하는 식의 표현들이 자주 등장하는 것을 보면 이미 이야기의 구조를 완성해 놓은 상태로 풀어가는 것 같아 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그런 서술들이 또 내용을 살펴보면 그 어떤 것도 명확히 하지는 않는다. 다만 누가 죽기는 죽겠구나, 하지만 언제가 될지의 실마리는 알아볼 수 없다.
몰입도는 여전히 높다.
나의 이 책에 대한 지극이 개인적이고도 편향적인 별점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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